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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4Q 원맨쇼' SK, 동부 잡고 단독 선두 유지
작성 : 2015년 01월 17일(토) 13:49

김선형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4쿼터 '원맨쇼'를 펼친 김선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를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SK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서 72-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8승8패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 승리를 거둔 울산 모비스(27승9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동부는 23승13패를 기록하며 선두권과 멀어졌다.

김선형이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서 7점을 넣으며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애런 헤인즈는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동부는 1쿼터 김주성이 9득점을 몰아쳤고, 앤서니 리처드슨와 함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1쿼터 한 때 12점 차 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SK는 헤인즈와 박승리가 득점포를 터뜨리며 32-35로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올리던 SK는 난관에 부딪혔다. 3쿼터 막판 공 다툼 도중 박상오가 넘어졌고, 허벅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후 양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김선형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역전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동부는 윤호영이 동점 3점슛을 넣었지만, 기쁨은 얼마가지 않았다. 곧바로 박승리가 1분여를 남기고 재역전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었다. 이어 동부의 턴오버를 틈타 코트니 심스가 결정적 골밑슛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는 경기 종료 직전 파울 작전을 사용했지만, 계속된 턴오버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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