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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질주…PBA 팀리그 4R 우승 각축전
작성 : 2024년 11월 22일(금) 09:02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휴온스와 우리금융캐피탈이 나란히 3연승을 질주하며, 프로당구 팀리그 4라운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2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025'' 4라운드 3일 차서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을 4:1로 꺾었다.

두 팀은 나란히 3연승을 질주한 가운데, 휴온스가 승점 9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우리금융캐피탈(승점 8)은 승점 1점 차로 휴온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휴온스는 이날도 폭발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1세트(남자복식)서 최성원-이상대가 다니엘 산체스-박인수에 접전 끝에 9:11(6이닝)로 패했지만, 2세트(여자복식)서 이신영-김세연이 한지은-장가연을 9:5(12이닝)로 꺾었다. 3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로빈슨 모랄레스는 산체스를 3이닝 만에 15:3으로 제압했다.

4세트(여자복식)서도 최성원-차유람이 모리 유스케(일본)-권발해를 상대로 9:7(5이닝)로 이겼다. 휴온스는 5세트(남자단식)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모리에게 1:11(3이닝)로 완패했지만, 김세연이 6세트(여자단식)서 한지은을 9:6(4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4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선 휴온스는 종합 순위서도 최하위서 7위까지 올라서며 완벽히 반등했다.

3라운드서 NH농협카드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던 우리금융캐피탈도 4라운드에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경쟁 레이스를 이어갔다. 1세트 강민구-엄상필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4:11(4이닝)로 패배했지만, 이후 2세트부터 내리 5세트까지 나선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1세트 복식에서 패배했던 엄상필과 강민구는 각각 3세트 5세트 단식전에 나와 모두 승리하며 복식 패배를 만회했다.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위(2승1패, 승점 5)로 올라섰다. 팀의 에이스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2승으로 맹활약을 했다.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패를 탈출하며 4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대회 4일 차인 22일에는 낮 12시 SK렌터카-NH농협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오후 6시 크라운해태-에스와이 밤 9시 웰컴저축은행-휴온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루 휴식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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