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보더콜리(Border Collie)가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로 뽑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 럼비아대학에 따르면 보더콜리가 가장 주의력이 높은 견종으로 꼽혔다. 심리학 교수이자 '개의 지능'의 저자인 스탠리 코렌 박사 연구팀은 최근 애견 훈련 교관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보더 콜리는 언제나 바쁜 일중독자, '워커홀릭'으로 비유되는 개로 가만히 있지 못하는 부지런함을 지녔다. 또한 '양치기 개'로 불리기도 한다.
보더 콜리는 검은색이나 황갈색에 흰색 블루멀이 섞인 색상의 털을 지니며, 체중은 보통 18~23kg으로 중형에 속한다. 보더 콜리는 친화력이 뛰어나 집을 지키는 의무 역시 성실하게 행한다.
또한 보더 콜리는 8~11세기 바이킹들이 영국의 스코틀랜드에 들여와 개량한 목양견·애완견으로, 활력적이고 민첩하며 의욕적이다.
보더콜리와 함께 머리가 좋은 개로 꼽힌 견종은 푸들, 골든리트리버, 셰퍼드, 도베르만핀셔 등이 있다.
반면 머리가 나쁜 개로는 아프간하운드가 꼽혔다. 아프간하운드는 상대적으로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하운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영양이나 늑대 등을 사냥했던 개로, 험한 지형을 다니기에 유리한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바센지, 불도그, 차우차우, 보르조이 등이 머리가 나쁜 개로 꼽혔다.
강진영 기자 kangjin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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