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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프리먼 WS 1차전 끝내기 만루홈런 공, 경매장에 나온다
작성 : 2024년 11월 21일(목) 14:34

프레디 프리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기록된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의 홈런 공이 경매장에 등장한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1일 "프리먼의 끝내기 만루홈런공이 12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지난달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연장 10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끝내기 그랜드슬램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2차전 3회 쐐기 백투백을 완성하는 솔로 홈런, 3차전 1회 결승 투런 홈런, 4차전 선제 투런 홈런으로 다저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월드시리즈 MVP는 프리먼의 차지였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5경기서 20타수 6안타 4홈런 5득점 12타점 타율 0.300 출루율 0.364 장타율 1.000을 기록했다.

SCP 옥션이 프리먼 만루홈런 공의 경매를 진행하며, 이 경매는 오는 12월 5~15일에 열릴 예정이다.

데이비드 콜러 SCP 옥션 회장은 "공의 가치가 쉽게 7자리 수(1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 공은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 공이다. 오타니의 홈런 공은 439만 2000달러(약 61억 원)에 낙찰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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