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디즈니+가 '무빙' 시즌2 제작 확정을 발표했다.
2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열린 가운데,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콘텐츠 한국·일본 콘텐츠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날 디즈니 측은 "'무빙' '최악의 악' '카지노' 등이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놀라운 작품들이 단시간에 탄생했다는 것이 믿기 어렵지만 내년 더 많은 독창적인 이야기들을 한국 톱스타와 함께 선보일 것이다. 2025년 작품들에는 김혜수, 김수현, 박은빈, 주지훈, 김다미 등 엄청난 배우와 함께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으로 ▲조명가게 ▲넉오프 ▲하이퍼나이퍼 ▲파인 촌뜨기들 ▲나인퍼즐 ▲트리거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가 소개됐다. 특히 이날 로운, 신예은, 박서함 등이 출연하는 시대극 '탁류', 배우 지창욱, 도경구, 이광수, 주현영 등이 뭉친 액션드라마 '조각도시'가 최초로 발표됐다.
또한 '무빙' 시즌2도 제작 확정을 발표해 기대를 모았다. 아태지역 총괄 캐롤 초이는 "'무빙'은 액션 판타지 시리즈이긴 하지만 우정, 가족, 인간관계를 다룬 성장 방식이 있다. 2023년 공개 이후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풍적인 인기와 성공을 누렸으니 '무빙' 시즌2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강풀 작가와 함께다. 너무 초기 단계라 추후에 더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리겠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