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간니발'이 시즌2로 돌아온다.
2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열린 가운데,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콘텐츠 한국·일본 콘텐츠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날 디즈니는 "일본 콘텐츠 '간니발'이 시즌2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주역 야기라 유야, 카사마츠 쇼가 현장에 등장했다.
야기라 유야는 '간니발' 시즌2에 대해 "서스펜서 스릴러가 핵심하다. 일본인들의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것에 대한 다면성을 활용한 것이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은 시즌1 보다 늘어난다. 날것, 리얼리티를 느낄만한 것에 대해 만들었고 볼거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사마츠 쇼는 "대본을 읽었을 때 스토리가 너무 복잡해서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무엇을 의도한 것인지 머리 속에서 뒤섞였다. 감독님과 미팅하는 시간을 가지며 캐릭터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가는 과정을 만들었다. 원 팀으로 함께 만들었다"며 "시즌2에선 고도 가문의 역사가 자세하게 드러난다"고 했다.
끝으로 야기라는 "일본에도 좋은 드라마가 많은데, 디즈니+에서 새로운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쇼군' 작품에 기운을 얻어서 제2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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