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정해인이 이상형과 결혼 의사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정해인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정해인은 이용진과 타로점을 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해인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 최대한 부모님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갔다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내향인이긴 한데 (MBTI는) INTP다"라며 "친구보다 가족이 먼저다. 하와이로 해외여행을 계획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정해인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언제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늦게 결혼하면 자식이랑 부모랑 나이 차이가 많아지니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용진은 "결혼은 '급X' 같은 거다. 갑자기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갑자기 찾아와서 갑자기 해버린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오랫동안 결혼을 꿈꾸고 결혼해야지 준비를 하고 있으면 안 되더라"라고 조언했다.
정해인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묻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유머 코드도 비슷한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웃음 장벽이 낮다. 말장난 있지 않나. 언어유희가 웃기다. 잘못하면 아재 개그로 갈 수 있지만 아재 개그에도 많이 웃는 것 같다"며 웃었다.
정해인은 "40대에는 (결혼)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은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타로점 결과에 "뭘 자기가 하고자 하면 진행이 되는 스타일인데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다. 당분간은 결혼을 못할 확률이 높다"며 "40대에 결혼해야 때가 맞다"고 전했다.
또한 정해인은 연예계 절친으로 임시완, 안보현, 김수현이 있다며 "그렇게 해서 술을 마셔본 적은 없다. 이렇게 저렇게 (따로따로)"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정해인과 임시완의 작품 합에 대해 "둘의 합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시완이가 좋아하겠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차기작으로 고민 중인 장르를 언급하며 시도를 해도 될지 물었다. 이용진은 타로점 결과에 "이거 해야 한다. 진짜 기회다"라며 "때가 됐고 우위를 점하고 나아간다"고 해석했다.
마지막으로 정해인은 이용진과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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