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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민희진, 오늘(20일) 풋옵션 대금청구 소장 접수
작성 : 2024년 11월 20일(수) 17:0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힌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풋옵션 대금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20일 텐아시아는 "민희진 전 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청구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소장 접수는 이날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기 직전 이뤄졌다. 퇴사를 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풋옵션 권리를 행사에 수익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주간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주식 풋옵션 행사 가격은 '최근 2개연도 어도어 영업이익 평균치에 13배를 곱한 뒤 총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산정연도는 2022~2023년으로,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약 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하이브는 이미 민 전 대표와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풋옵션 행사가 가능할지는 법원의 판단이 필요하다.

한편 이날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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