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흑백요리사'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 측이 빚투 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20일 나경버섯농가 공식 SNS에는 "안녕하세요? 김장문의를 많이들 주셔서 글 남깁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이들은 늦은 김장 소식을 전하며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드렸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하여 잘 해결하겠다"고 빚투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이영숙 대표는 '흑백요리사' 종영 직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당시 향토음식점 개업을 위해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이었던 조 씨로부터 1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이영숙 대표는 변제 기일에도 돈을 갚지 않았고, 이후 조 씨가 사망한 뒤 유족들이 차용증을 발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조 씨가 생전 연대보증으로 이 대표의 빚 5000만원가량을 대신 변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유족 측은 이 대표가 변제해야 할 금액이 이자를 포함해 약 3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족 측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이영숙 대표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영숙 대표 측은 "일부 갚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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