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V-리그 올스타전에 예상치 못한 난항이 발생했다.
KOVO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24-2025 V-리그'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하던 중 팬 투표 대상 선수 선정 시 기록을 점수화하는 과정에서 산식 오류를 발견, 긴급하게 투표를 중단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올스타 팬 투표 대상 선수 기록 점수화 과정을 재확인 중에 있으며, 금일 투표는 무효화시키고 빠른 시일 내에 투표 안내 공지 및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OVO는 "팬 투표에 참여해 주신 배구 팬분들과 각 구단, 선수분들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올스타전은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 3, 5위)와 V-스타(2, 4, 6, 7위)로 팀을 나뉘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될 예정이었다.
투표 방식 역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팬 투표 100%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선정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 투표할 수 없다.
한편 V-리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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