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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2골' 일본, 중국 원정서 3-1 대승…C조 1위 질주
작성 : 2024년 11월 19일(화) 22:5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적지에서 중국을 격파했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각) 중국 샤먼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에 3-1 승리를 거뒀다.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린 일본은 5승1무(승점 16)를 기록, 조 선두를 질주했다. 더불어 2위권(승점 6)과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에서 본선 직행 티켓을 부여한다.

반면 2연승 행진이 끊긴 중국은 2승4패(승점 6, -10)를 기록하며 조 5위로 내려앉았다. C조에서는 호주(1승3무1패, 승점 6, +1), 인도네시아(1승3무2패, 승점 6, -3, 6골), 사우디아라비아(1승3무2패, 승점 6, -3, 3골), 중국이 승점 6점으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은 골득실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중국의 빈틈을 노렸다. 중국은 수비를 튼튼히 한 뒤 역습을 노렸다. 전반전 중반까지는 팽팽한 0-0 균형이 유지됐다.

그러나 일본은 전반 39분 코너킥 찬스에서 구보 다케후사가 올린 공을 오가와 코키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추가시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치다 고키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이타쿠라 고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중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린리앙밍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일본을 1골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중국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9분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오가와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일본은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중국은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 45분과 추가시간이 모두 흐를 때까지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일본의 3-1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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