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소은이 결혼하고 싶어진 이유가 절친 조보아의 결혼 때문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캐나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장희진, 김소은, 솔비가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김준호가 제주도 편에 이어 '연애 반장'을 맡았다.
이날 장희진은 "결혼은 그전부터 하고 싶었다. 원래 30살 때부터"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여러 가지 결정적인 장면들이 없었던 건가"라고 묻자, 장희진은 "저는 인생의 큰 결정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약간 두렵다. 다들 그 큰 결정을 하는지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소은은 "저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가장 친한 친구 조보아가 결혼을 했다. 조보아 결혼식이 너무 예쁜 거다. 워커힐 호텔 야외에서 결혼을 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준호가 "누가 거기서 했는데?"라며 기억을 더듬었고, 김소은은 "현빈·손예진 부부"라고 짚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형이 거기서 했었나"라며 "상민이 형도 예쁘게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 임원희는 "그걸 왜 얘기하시냐"며 항의, 탁재훈은 "한 명씩 망해가는 프로그램이냐"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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