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채림이 이혼 후 새 출발을 알렸다.
1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채림이 프로필 촬영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림은 아들 민우와 함께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사실 프로필을 찍은 지 오래 됐다. 일을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고 첫 걸음을 내딛는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태프들은 "리우"라며 민우의 태명도 기억할 정도로 친분이 있었다. 채림은 "오래 된 관계들이고 제가 프로필을 십여 년 만에 찍으니까 다들 반가워하면서 도와주러 오셨다"고 밝혔다.
촬영이 시작되자 채림은 아름다운 자태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태프 중 한 명은 "왜 일을 안 하는 거야. 저렇게 예쁜데. 여전한데"라며 아쉬워했다.
채림은 "걱정은 됐었다.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오랜 시간을 있었던 곳이고 셔터 소리에 익숙해서 그런지 그냥 편했다. 그리고 오늘 만난 멤버들이 익숙하고 민우도 옆에 있고 하니까 집중도 더 잘 됐다"고 말했다. 민우는 입술을 내밀며 그런 엄마의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에 스태프가 "뽀뽀 금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는 "보는 거예요. 아주 가까이서"라고 답했다.
채림은 "민우가 저날 옆에서 왔다 갔다 안 하고 소리를 안 내고 있으니까 더 집중이 잘 되더라"라고 전했다. 사강은 "엄마 도와줬나 보다"라며 "우리 딸들 같았으면 벌써 '언제 끝나?' 했을 텐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황정음도 "하와이 가서도 (왕식이가) '엄마 우리 집에 언제 가?' 하더라. 우리 지금 도착했는데"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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