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제35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 산악 종목의 유망주 이학진(17, 인천 예일고)과 현명진(18, 대성고)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35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이 19일 오전 10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은 태인의 체육 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으로, 체육 분야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소기업 주도의 프로그램이다. 태인 체육장학사업은 지금까지 산악, 육상, 양궁, 탁구, 하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체육 분야에 특화된 장학사업이다.
이번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학진은 '2024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 종목 2위를 기록했으며, '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리드와 볼더 종목에서도 각각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현명진은 '제105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스피드 종목 1위를 차지했으며, '제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도 스피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태인 이상현 대표(대한하키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제30회 태인체육장학생 서채현, 제32회 장학생 이도현 선수가 그간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학진, 현명진 선수가 두 선수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강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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