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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예선 탈락' 류중일 감독 "김도영 등 젊은 선수 얻었다…선발진은 강해져야"
작성 : 2024년 11월 19일(화) 16:52

류중일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목표로 했던 슈퍼 라운드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만 본선 격인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에 향할 수 있다. 한국은 3승 2패를 기록, B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입국 후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다.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있다. 다음 대회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얻은 것은 김도영을 위시한 젊은 선수들이다. 김도영은 대회 5경기에 출전해 16타수 7안타 3홈런 4득점 10타점 타율 0.412 OPS(출루율+장타율) 1.503으로 펄펄 날았다.

류중일 감독은 "젊은 선수들 기량이 향상됐다. (젊은) 투수들과 김도영 같은 선수를 발굴했다"고 전했다.

이어 "잃은 것은 늘 말씀드렸지만 선발투수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겠더라. 그런 것을 잘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격차는 여전했고, 한 수 아래라고 여겼던 대만도 버거운 상대가 됐다. 류중일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강했기 때문에 해볼만 했는데, 초반에 점수를 주다 보니 박영현 같은 선수를 투입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제 한국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정조준한다. 류중일 감독은 의도적으로 2026 WBC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류중일 감독은 "국제대회를 유치를 하든, 저희가 나가든, 많은 외국 선수들과 교류·게임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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