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19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스타디온 폴류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6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포르투갈은 4승 2무(승점 14점)를 기록, 조 1위를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조 2위를 기록했다.

각 조 1, 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3위는 리그B 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4위 팀은 다이렉트 강등된다.

포르투갈은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 지었고, 크로아티아가 이날 승점 1점을 보태며 2위로 8강행을 결정했다.

포르투갈이 먼저 웃었다. 전반 33분 펠릭스가 선제골을 뽑았다.

크로아티아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후반 20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만회골을 뽑았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소득을 올리지 못했고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4조의 스페인은 스위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1패 뒤 5연승을 달린 스페인은 5승 1무(승점 16점)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남은 한자리는 덴마크가 차지했다. 스위스는 2무 4패(승점 2점)에 그치며 강등됐다.

스페인은 2-1로 앞서가다 후반 40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브라이언 사라고사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3-2 승리를 완성했다.

2조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3조는 독일과 네덜란드가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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