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만난다.
19일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그룹 트리플에스 정혜린, 카에데, 니엔, 린은 22일 서울 더라움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팬미팅 디너쇼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 디너쇼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한국 격투기 팬들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자리다. 알렉스 페레이라가 좋아하는 트리플에스가 초청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UFC와 K팝 아이콘의 만남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트리플에스는 24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올해 첫 완전체 정규 앨범 '어셈블24(ASSEMBLE24)'를 발표했다. 이들은 독창적인 디멘션(DIMENSION) 활동은 물론 전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최근 첫 댄스 디멘션 Vision@ry Vision을 선보였으며, 이들의 첫 앨범 'Performante'는 초동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데 이어 40만 장에 육박하는 총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 수치는 역대 걸그룹 유닛이 거둔 신기록이기도 하다.
트리플에스의 발걸음은 해외로도 이어진다. 일본 디멘션 트리플에스 핫찌!(tripleS ∞!, tripleS Hatch!)가 '언타이틀(Untitled)'로 데뷔 활동에 나서는 것. 이에 앞서 음원 선공개와 뮤직비디오 유튜브 프리미어 선공개로 남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트리플에스와 만나는 알렉스 페레이라는 UFC 미들급 챔피언이 된 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변경, 올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서 두 차례의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체급 챔피언이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팬미팅에 앞서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내가 받은 사랑과 성원을 기부 활동으로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미팅에는 트리플에스의 특별 공연 외에도 알렉스 페레이라가 직접 격투기 기술을 선보이는 이벤트와 국내 유명 격투기 팀인 코리안탑팀, 팀매드 선수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디너쇼라는 형식답게 팬들을 위한 만찬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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