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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 '김하성 동료' 제치고 NL 신인왕 등극…AL은 힐
작성 : 2024년 11월 19일(화) 09:37

폴 스킨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괴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4년 최고의 샛별이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각) 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자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인왕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30인의 투표로 정해졌고, 스킨스는 1위표 23개, 2위표 7개를 휩쓸며 총점 136점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인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1위표 7개, 2위표 23개, 총 104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메릴은 올 시즌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가 3위표 26개 26점으로 3위,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3위표 4개 4점으로 4위에 올랐다.

스킨스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133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70개를 솎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170탈삼진은 피츠버그 신인 투수 최다 기록이다.

스킨스는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스킨스는 제이슨 베이(2004년) 이후 피츠버그 소속 두 번째 신인왕 수상자가 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은 루이스 힐(뉴욕 양키스)가 뽑혔다. 힐은 1위표 15개, 2위표 10개, 3위표 1개를 받아들며 총점 106점을 기록, 콜튼 카우저(101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신인왕이 됐다.

힐은 올 시즌 29경기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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