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20억 원 규모의 소송을 낸 가운데 내년 1월 첫 재판이 열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다)는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
원고소가로 빌리프랩이 책정한 금액은 20억 원이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지난 10월 2024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이 건을 제기한 민희진 사내이사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라며 "저희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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