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7-25)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6승2패(승점 16)로 3위를 유지했다.
7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1승7패(승점 4)를 기록하며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했고, 육서영은 13점, 황민경은 8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테일러가 14점, 장위가 13점, 이한비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중반까지 페퍼저축은행에 15-17로 끌려갔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최정민의 블로킹과 황민경의 서브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빅토리아와 육서영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첫 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세트 중반까지는 18-18로 팽팽히 맞섰지만, 황민경과 육서영의 연속 득점으로 21-18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에도 빅토리아가 해결사 역할을 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순항하던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에 17-2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이번에도 IBK기업은행이었다. 최정민과 육서영, 빅토리아의 활약으로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간 IBK기업은행은 25-25에서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27-25를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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