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러닝 와일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진은 17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솔로 앨범 'Happy' 발매를 기념해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를 열었다.
15일 솔로 앨범 'Happy'를 발매한 진은 이번 앨범에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다정한 메시지를 담았다. 진은 첫 번째 행복 여정을 아미(ARMY, 팬덤명)를 보다 가까이서 만나는 것으로 정하고 16, 17일 양일간 아미와 함께하는 팬 쇼케이스로 공식적인 솔로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진은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 무대를 꾸민 후, 신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직접 PPT를 만들었다고.
그는 '러닝 와일드'에 대해 "뮤직비디오에서 제목처럼 무작정 뛰자고 해서 무작정 뛰었다. 근데 제가 서른 셋이지 않나"라고 말했고, 팬들의 성화가 이어지자 "알겠다. 젊은 나이 서른 셋. 너무 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진은 "체력의 이슈를 절실히 느껴서 달리기를 하고 난 뒤에 차를 타보면 어떨까 해서 차를 탔다. 체력이 좋은 아미 여러분들은 달리면서 이 노래를 들으셔도 좋다. 저는 실제로 달리면서 듣고 있다. 체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차를 타시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체력도 안 좋은데 차도 없다? 그럼 그냥 들으셔도 된다. 그냥 들으셔도 신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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