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7년 만에 열린 2024-202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스켈레톤 김지수(강원특별자치도청)가 7위를 기록했다.
김지수는 1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개최된 2024-2025 IBSF 스켈레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1, 2차 시기를 합쳐 총 1분 47초 26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첫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남자 스켈레톤 '신예' 심형준(가톨릭관동대)은 1분 48초 66을 기록해 22위를, 여자 스켈레톤 홍수정(한국체대)은 57초 95를 기록해 3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가 1분 46초 3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경기에서는 영국의 아멜리아 콜트먼이 우승의 기쁨을 눌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1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 곤룡포를 입히며 영화 '전우치'의 국악 음악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시상식 분위기를 만끽했고, 이러한 시상식 연출은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한편, 2차 대회는 17일 오후 4시 여자 스켈레톤, 8시 남자 스켈레톤 경기가 진행되며 JTBC GOLF&SPORT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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