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16일 일본 하치노헤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30으로 출전선수 19명 중 3위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5위인 10초60으로 통과한 후 속도를 끌어올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지(화성시청)와 1분29초2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합작한 김민선은 이번 시즌 첫 ISU 국제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께 여자 500m에 출전한 이나현은 39초20의 기록으로 11위, 김은서(단국대)는 40초28의 기록으로 18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진행된 남자 500m 종목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29의 기록으로 10위를 차지했다.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한 조상혁(스포츠토토)과 구경민(한국체대)은 12위와 15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7일에는 남녀 팀추월과 1000m, 매스스타트 종목이 진행된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4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ISU 국제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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