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위차니 미차이(태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 12언더파 198타)과 3타 차를 유지한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LPGA 투어에 도전한 임진희는 톱10 5회를 기록하며 신인상포인트 788점을 획득,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1위 사이고 마오(일본, 934점)와는 146점 차로, 임진희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헐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장웨이웨이(중국)가 11언더파 199타로 그 뒤를 추격했다.
장효준은 6언더파 204타로 공동 11위, 유해란과 이미향,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김세영은 4언더파 206타로 공동 24위, 전지원은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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