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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커슨 33점' KCC, 전자랜드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1월 16일(금) 18:52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전주 KCC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69-62로 이겼다. 10승26패가 된 KCC는 9위를 지켰다. 3연승에서 마감한 전자랜드는 18승18패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1쿼터부터 월커슨의 활약이 컸다.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9점을 몰아넣었다. 여기에 김지후의 외곽포까지 더해져 18-10으로 앞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8번의 3점슛을 시도해 단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끌려갔다.

2쿼터에 윌커슨의 위력은 더 했다. 포웰을 상대로 10점을 넣었다. 적중률도 100%에 달했다. 김태술도 골밑에서 슛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7점을 넣으면서 쫓아갔으나 포웰이 전반에 6점에 묶이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37-27로 앞선 KCC는 3쿼터에도 기세를 올렸다. 윌커슨이 종횡무진을 이어갔다. 윌커슨 대신 나온 디숀 심슨도 골밑에서 위력을 더했다. 박경상과 신명호는 3점슛을 적중시켜 사기를 올렸다. KCC는 3쿼터 2분6초를 남겨놓고 56-36까지 벌렸다.

3쿼터를 58-41로 앞선 KCC는 4쿼터에 7분30초께 테렌스 레더에게 연달아 골밑 슛을 내줘 주도권을 내줬다. 전자랜드의 늦은 기세는 매서웠다. 포웰과 정병국의 3점슛이 늦게 터지며 KCC는 경기 종료 1분17초를 남겨 놓고 67-6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KCC는 김태술의 자유투로 한 숨 돌린 뒤 전자랜드의 막판 공격을 무위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윌커슨이 양 팀 최다인 33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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