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민경훈이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수능 특집을 맞이해 페퍼톤스 이장원,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허성범, 그룹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강호동은 "경훈아 너 진짜 결혼 하루 앞두고 완전 경사다!"라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는데 내레이션 영어 버전은 오바마 전 대통령, 한국어 버전은 민경훈"이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한국어 버전만 내가 하는 거고, 오바마는 영어 버전"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이수근이 "제수 씨가 또 꽂아줬네?"라고 반응했고, 민경훈은 "힘 좀 썼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PD랑 결혼하고 성공시대 시작됐다'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나를 섭외하려고 섭외하시는 분이 캠핑장에 와서 1박을 하고 가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다큐멘터리 제목은 '우리의 바다'이며 20일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경훈은 내일(17일)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PD와 결혼한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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