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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요르단, 팔레스타인에 5-1 대승…8강 불씨 살려
작성 : 2015년 01월 16일(금) 17:31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꺾고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완파하고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요르단은 16일(한국시간) 오후 호주 멜버른 렉텡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함자 알 다라드레의 원맨쇼에 힘입어 팔레스타인을 5-1로 꺾었다.

1승1패를 기록한 요르단은 8강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가능성을 살렸다. 2014 챌린지컵 우승팀 팔레스타인은 분투했으나, 이번 대회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 0-4로 패했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을 상대로 설욕하겠다는 듯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전 초반엔 하샴 살리의 슛이 골대를 맞추는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두 팀의 전력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났다. 요르단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으로 팔레스타인을 몰아쳤고, 팔레스타인은 수비에만 급급했다.

결국 요르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3분 유세프 아흐마드가 절묘하게 감아찬 슛으로 팔레스타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요르단은 전반 34분 알 다라드레가 1분 만에 추가골을 작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알 다라드레의 추가골을 더한 요르단은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요르단의 우세는 계속 됐다. 팔레스타인은 수비에 치중하는 가운데서도 역습을 노렸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0분과 35분 알 다라드레가 연속골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팔레스타인은 후반 40분 히바이샤가 첫 골을 터트리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요르단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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