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티빙이 챔피언들의 복싱 매치 '라티노 나이트(Latino Night)'를 독점 생중계한다.
'라티노 나이트(Latino Night)'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최하는 겨울 시즌 종합 엔터 행사 '2024 리야드 시즌'의 일환으로 열리는 복싱 이벤트다. 이번 경기는 오는 17일 새벽 2시(한국시각)에 진행되며, WBA 크루저급 챔피언 '질베르토 라미레즈'와 WBO 크루저급 챔피언 '크리스 빌럼-스미스'가 맞붙는다. 두 선수가 겨루는 크루저급은 현재 4명의 메인 챔피언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통합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이다.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부터 크루저급 챔피언까지 거머쥔 멕시코의 질베르토 라미레즈는 44승 1패 30KO라는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키와 긴 리치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복부 공격을 활용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영국 및 영연방, 유럽 크루저급 챔피언인 크리스 빌럼-스미스는 2020년부터 세 번째로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하고 있는 선수다. 그는 현재 크루저급 파이터로서 총 전적 20승 1패 13KO를 기록하고 있으며, 토니 벨루 이후 크루저급 부문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티빙은 레전드 복싱 경기가 될 '라티노 나이트(Latino Night)'의 생중계뿐만 아니라, 올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를 비롯해 축구 이벤트인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챔피언십', 'US 오픈' 등을 생중계한 바 있다. 또한, 가을에도 '2024-2025 KCC 프로농구', '식스 킹스 슬램' 등 다양한 종목의 생중계를 선보여 스포츠 팬들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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