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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54살 나이 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TV스포]
작성 : 2024년 11월 16일(토) 10:14

사진=KBS2 '살림남'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박영규가 재혼으로 얻은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을 최초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영규가 재혼으로 얻은 딸이 최초로 공개된다.

박영규는 최근 4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며 '4혼의 남자', '재혼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 2019년 25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뒤 5년 넘게 딸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박영규는 지난 방송에서 가슴으로 낳은 어린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박영규는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나 올해 18세가 된 딸과 인생 첫 부녀 데이트에 나선다. 박영규는 딸을 "내가 살아가는 의미 중에 제일 큰 존재"라고 소개하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딸과 인사를 나누는 등 '4혼의 사랑꾼'에 이어 딸바보 면모를 과시한다.

부녀 데이트의 첫 번째 코스는 딸이 추천한 떡볶이 먹기. 지난 방송에서 사고로 떠난 아들과 추억을 쌓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고 밝힌 박영규는 아들과 다시 만난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으로 떡볶이 먹기를 말한 바 있다. 딸은 이를 기억하고 방송을 본 소감을 고백해 박영규를 울컥하게 만든다.

이어 54세 나이 차의 부녀는 MZ세대의 필수 데이트 코스인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다. 카메라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던 박영규는 딸의 추천하는 MZ 포즈를 배우며 네 컷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한편 이날 부녀는 5년 전 첫 만남을 회상하는데, 딸이 박영규에게 '아저씨'에서 '아빠'라고 호칭을 바꿔 부르게 된 계기부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모은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박영규의 인생 첫 부녀 데이트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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