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열혈사제2' 서현우가 성준과 손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남두헌(서현우)이 김홍식(성준)을 첫 대면했다.
이날 남두헌은 김홍식을 보고 "약팔이 치고는 허우대 멀쩡하네. 한국말도 안 까먹고 잘 하네"라고 기싸움을 했다.
김홍식은 "대한민국이 비즈니스 하긴 최고다. 겉으론 뻔지르르한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인데, 속은 남미만큼 썩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남두헌이 "넌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조공만 잘 바치면 된다"고 하자 김홍식은 "걸려도 감방 갈 건덕지가 없으니까"라고 맞받아쳤다.
김홍식은 남두헌의 개인정보를 줄줄 얘기하며 "독고다이 검사가 혼자 크려면 거물들 약점 잡는 게 최고다. 10년 하면 대통령도 되실 것 같은데"라고 도발했다.
솔깃해진 남두헌은 "니 조금 한다. 조크인데, 니 내 대통령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떠봤다. 김홍식은 "부장님이 원하신다면"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남두헌이 "한 번 가보자"라고 하자 김홍식은 "나는 왕이 되고 우리 부장님은 황제가 되시는 것"이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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