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16일 강화군은 겨울철 지역축제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대책 회의를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2월 이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이상복 군수의 빙어축제 안전대책 마련 지시로 이뤄졌다. 대책 회의는 류치현 부군수 주재로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강화소방서, 강화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해당 읍면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빙어축제장 얼음판 위의 낚시는 16일부로 긴급 중단시키고 통제하기로 했다. 빙어축제장 얼음 두께가 시작 당시 12cm에서 최근 풀린 날씨로 인해 16일 현재 10cm 이하로 얇아져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다만 얼음 두께가 다시 12cm 이상 얼고 빙질이 좋아질 경우 재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가면 신선저수지와 황청저수지 얼음낚시가 전면 중단된다.
류치현 강화군 부군수는 “회의에서는 지역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와 신속한 출동태세도 점검했다”며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위해 군과도 협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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