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교생 전체 1번 신화가 다시 탄생했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서 열렸다.
전체 1번 지명권을 가진 안양 정관장은 가드 박정웅(홍대부고)을 선택했다. 고졸 예정 선수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은 2020년 차민석(삼성) 이후 역대 두 번째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고양 소노 역시 고교생을 뽑았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포워드 이준근(경복고)을 택했다.
이어 원주 DB가 센터 김보배(연세대)를 3순위로 골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포워드 손준(명지대)을 골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센터 이대균(동국대)을 데려왔다.
지명권 트레이드로 6-7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서울 SK는 김태훈(고려대)과 이민서(연세대)를 연달아 선택, 순식간에 가드진을 보강했다.
서울 삼성은 포워드 임동언(중앙대), 수원 KT는 가드 조환희(건국대), 부산 KCC는 포워드 조혁재(성균관대)를 택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총 42명이 참가해 26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화제를 모은 하승진의 '턴오버' 프로젝트 선수들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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