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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좋나동' 보고 조승우 떠올렸으면, '어벤져스' 보고 '아이언맨' 생각나듯"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11월 15일(금) 16:36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좋거나 나쁜 동재'를 보고 '비밀의 숲'의 조승우를 떠올리길 바랐다.

이준혁은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극본 황하정·연출 박건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좋나동')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렸다.

이준혁은 "애초에 시작부터 새로워야 한다는 게 중요했다"면서 "제가 그렇다. 마블 시리즈를 봐도 스핀오프가 나올 때 장르가 바뀌지 않으면 단독 작품으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밀의 숲' 1, 2를 다시 봤다는 얘기가 고맙더라. 이 작품을 할 때 너무 부담스러웠다.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셨고 ('비밀의 숲' 조)승우 형이 잘 마무리 해준 걸 제가 끄집어와서 동재라는 캐릭터로 간다는 게 부담스러운데 다시 '비밀의 숲' 1, 2를 보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 '이걸 잘 붙였구나'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걸 신경 썼다. 이걸 다 보고 나면 황시목(조승우)이 떠올랐으면 좋겠다 했다. 저도 '어벤져스'를 보면 '아이언맨'이 보고 싶다. 다 보고 '아이언맨은 뭐할까' 그게 스핀오프지 않나. 동재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기 보다는 진짜 말 그대로 스핀오프다"라고 했다.

시즌 2 출연 의향에 대한 물음에는 "완전 다 바뀐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이걸 베이스로 하면 재미 없을 것 같다. 예측을 깨는 포인트가 있으면 꼭 동재라서가 아니라 그런 걸 보고 싶어서 해보고 싶을 것 같다. 새로운 곳으로 가볼 수 있는 캐릭터라면 호러도 될 수 있고 멜로도 될 수 있지 않나. 완전 새로운 것이라면 의미가 있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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