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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풀타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원정서 1-2 역전패
작성 : 2024년 11월 15일(금) 11:30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오넬 메시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고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에 졌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남미 지역 최종 예선 11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7승 1무 3패(승점 22)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10라운드 당시 본선 진출 턱걸이 순위인 6위였는데, 이번 소중한 승리를 통해 4승 4무 3패(승점 16)를 기록, 10라운드 3위였던 브라질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엔조가 공을 따냈고 라우타로에게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라우타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지만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웃음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9분 벨라스케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사나브리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사나브리아의 슈팅은 좌측 하단으로 들어가며 동점이 됐다.

전반전은 양 팀이 한 골을 주고 받은 채 끝났다.

파라과이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메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알데레테가 머리에 맞췄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가 득점이 됐다.

아르헨티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4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굴절됐다. 굴절된 공은 가까스로 골대를 벗어났다.

아르헨티나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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