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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배준호, 손흥민 대체자로 눈도장 '쾅'
작성 : 2024년 11월 15일(금) 01:24

배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준호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배준호는 후반 19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고, 투입 10분 만에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배준호는 한국이 2-1로 앞서가던 후반 29분 황인범이 문전 앞으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은 후 침착한 드리블을 통해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배준호는 A매치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게 됐다. 지난 6월 대표팀에 승선한 배준호는 싱가포르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고, 지난달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연이어 도움을 올렸다.

득점 이후에도 배준호는 왼 측면에서 개인기로 돌파를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쿠웨이트의 수비를 괴롭혔다.

배준호의 이런 활약은 세대 교체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입장에선 매우 긍정적인 요소다. 특히 대체 불가 자원으로 평가 받는 '캡틴' 손흥민을 대신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인상적이다.

한편 한국은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하면서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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