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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21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단독 5위
작성 : 2024년 11월 14일(목) 21:19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했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4-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1승4패로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승리를 거둔 삼성생명은 2승4패로 단독 5위가 됐고, 신한은행은 1승5패를 기록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은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배혜윤이 2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이해란이 16점 9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강유림은 11점 8리바운드, 이주연은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지영이 17점 5어시스트, 김진영이 14점, 신지현과 신이슬이 각각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신한은행에 58-60으로 근소한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강유림의 자유투와 이주연의 2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야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며 코트의 흐름을 내줬다. 그사이 삼성생명은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삼성생명의 74-69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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