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바사니와 2026시즌까지 동행한다.
부천은 14일 "2024시즌 부천 공격의 핵심 공격수 바사니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바사니는 2026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바사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했다.
부천에서 보내는 첫 시즌 바사니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1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포인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M.O.M.부문 1위(10회)를 기록하는 등 리그를 호령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이러한 활약과 더불어 바사니는 부천 구단 역사에 한 페이지를 써내려 가고 있다. 바사니는 한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단숨에 구단 통산 단일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2위(코리아컵 포함 19포인트(12득점, 7도움))까지 올랐다. 또한 지난 27라운드 구단의 통산 홈 400호 골에 이어 35라운드 K리그 통산 500호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영민 감독은 "바사니는 우리 팀 공격의 핵심이다. 한 시즌을 같이 보내며 팀 전술과 분위기 등 여러 가지 시너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함께하는 게 좋겠다고 느꼈다"고 재계약에 대해 전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바사니는 "재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부천이라는 구단과 도시, 경기장 안팎에서 느낄 수 있는 친절과 애정이 내가 계속 부천에 남고 싶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료들, 감독님, 코칭스탭,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늘 경기장을 찾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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