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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미’ 한지현, 보기만 해도 몰입하게 만드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작성 : 2024년 11월 14일(목) 09:42

페이스미/ 사진=KBS2 페이스미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한지현이 KBS2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에서 다채로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고,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지현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3회에서 남기택 사망 사건과 뷰티 오디션 참가자 염산 테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강력계 형사 이민형을 연기하며 극의 중심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민형은 남기택 사망 사건의 수사를 이어나갔다. 극단적 선택으로 보이는 사건 현장에서 몇 가지 의문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이민형은 차정우를 미행하던 남자와 CCTV에 찍힌 남자를 동일 인물로 의심했고, 차정우와 남기택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후 뷰티 모델 오디션 참가자가 신정숙(이재은)이 뿌린 청소용 염산에 화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민형은 신정숙의 범행 동기를 알아내기 위해 수사를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차정우가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낙심한 피해자에게 냉랭하게 굴자 “피해자의 감정 상태 고려해서 좋게 말해달라”고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민형은 한우진(이이경)으로부터 차정우가 응급의학과에서 성형외과로 옮기게 된 이유를 듣고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이후 이민형은 신정숙이 피해자를 남편의 내연녀라고 생각해 범행을 벌였다는 자백에 대해 의심했다. 이에 이민형은 진짜 범행 동기를 알아내기 위해 불구속으로 풀려나는 신정숙에게 피해자가 아직 병원에 있다고 의도적으로 흘렸다.

이민형은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향하는 신정숙의 뒤를 밟았다. 이어 이민형은 신정숙이 병실까지 찾아가 피해자의 사진을 찍어가는 과정을 미리 설치한 감시 카메라로 모두 지켜봤다.

방송 말미 신정숙을 계속해서 추격하는 이민형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피해자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민형이 신정숙의 진짜 범행 동기를 알아내고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한지현은 이날 피해자에게 깊이 공감하는 모습부터 조금이나마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이민형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극에 자연스럽게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한지현은 이민형을 뛰어난 공감 능력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는 형사로서의 수사 본능을 지닌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로 그려내며 극을 이끌어가 극적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한지현은 차정우를 의심하면서도 그가 성형외과로 옮긴 이유에 묘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이민형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다.

한지현의 활약이 돋보이는 ‘페이스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e)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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