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구라가 조세호 결혼식에 못 간 이유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윤성호), 미미미누가 출연했다.
이날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손범수는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울림이다"라며 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 무슨 게스트로 나와서 회식을 하려고 하냐"고 반응했다. 유세윤은 "저희는 거의 1년에 한두 번 할까 말까 한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다행히 지난주에 했다"고 선을 그었다.
김구라도 "MC들이 일단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 밥은 집에 가서 먹으면 된다"고 철벽을 쳤다.
이에 손범수는 "저랑 이념이 다르다"며 "그래서 구실을 마련했다. 오늘 회식 안 하려고 한 이유가 제가 내일 건강 검진이다. 갈 수가 없다.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구라는 "제가 대장 내시경 때문에 조세호 결혼식을 못 갔다. 그랬더니 온갖 억측이 나오더라. 제가 남의 결혼식에 가서 계속 화장실을 갈 수 없지 않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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