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IV 골프가 한국에 상륙한다.
LIV 골프는 13일 2025년 일정에 포함될 두 개의 새로운 대회를 발표했다. 리그 최초로 인천의 명문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채텀 힐스 클럽'에서도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볼링브룩 골프 클럽'에서 개최될 LIV 골프 시카고, '마리도 골프 클럽'에서의 LIV 골프 댈러스,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의 LIV 골프 안달루시아, 그리고 'JCB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되는 LIV 골프 UK 대회의 일정도 확정됐다.
LIV 골프의 CEO 겸 위원인 그렉 노먼은 "LIV 골프는 전 세계 신규 및 기존 시장에서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 일정이 이를 잘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LIV 골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스포츠 역사와 전통이 깊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도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지난해 시카고, 달라스, 영국 등 새로운 LIV 골프 경기장에서 높은 관중 기록과 극적인 경기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가고자 한다. 또한, 스페인 발데라마에서 안달루시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LIV 골프 코리아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LIV 골프는 "역대 최고의 골퍼 중 한 명인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는 LIV 골프의 스타들이 등장하는 대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하는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에 위치한 이 클럽은 2015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프레지던츠 컵을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5년 네 번째 아시아 개최 대회로, 리야드,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미국 댈러스, 7월 스페인 안달루시아, 영국, 8월 미국 시카고, 인디애나폴리스 등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라 설명했다.
LIV 골프는 "2025년 글로벌 일정 14개 대회 중 10개의 일정을 공개했으며, 남은 4개 대회에 대해서도 곧 추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