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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림, 日 사생팬에 시달려왔다…사망 소식에 계정 '삭제'
작성 : 2024년 11월 13일(수) 17:28

故 송재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의 사망과 관련해 생전 고인을 괴롭히던 일본인 사생팬의 존재가 공분을 사고 있다.

故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의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최초 신고자는 당일 송재림과 점심 식사를 약속했던 친구로 전해졌다.

송재림의 비보와 함께 생전 고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일본인 사생팬 A씨가 조명되고 있다. A씨는 고인의 사망 직전까지 SNS 계정을 통해 송재림과 지인들의 사진을 유포하며 조롱성 글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문제의 계정을 돌연 삭제한 뒤 현재 자취를 감춘 상태다.

송재림의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정오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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