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솔로라서' 윤세아와 정은 매니저가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윤세아가 20년 지기 친구인 자신의 매니저와, 보컬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절친한 동생과 함께 '촌캉스'를 떠났다.
이날 윤세아는 "28살에 나는 배우 데뷔, 정은이는 매니저로 데뷔했다. 둘 다 초년생이었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된 동갑 친구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 진짜 힘들 때 300만원이 필요한데 대출이 안 됐다. 프리랜서였다. 돈이 너무 급해서 전전긍긍하니까 얘가 300만원을 수표도 아니고 1만원 짜리로 줬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정은 매니저는 "그땐 5만원 짜리가 없었다"며 "내가 직장 생활하다 와서 돈이 좀 있었다. 그냥 갚겠지 싶었다. 네가 10배 넘게 줬다"고 말했다.
윤세아는 "산수가 좀 약하다. 내가 미쳤다"면서도 "제가 정은이 대학원 잘 다닐 수 있게 넉넉하게 해 줬다. 제가 대학원 중대 보냈다. 자랑해도 되나? 뭐 그것만 해줬겠나. 저희는 서로 계산이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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