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송재림은 12일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성동구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이날 송재림과 사전에 만남을 약속했던 친구가 그의 자택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고인을 발견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선 유서 추정 메모가 발견됐다.
송재림은 1985년생으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비롯해 영화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김소은과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도 출연했다.
송재림의 빈소는 여의도성모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정오 엄수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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