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두뇌 서바이벌 예능 최강자 장동민이 '피의 게임 시즌3'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정완 PD, 전채영 PD, 장동민,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참석했다. 홍진호는 기흉 수술 여파로 이날 불참했다.
이날 장동민은 자신을 "서바이벌 계의 최강자 장동민"이라고 소개하면서 "시즌1 때 스튜디오 MC로 같이 보고 그랬는데 속이 터져서 내가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농담이고 다들 강한 캐릭터도 많고 '피의 게임' 같은 경우 시즌이 갈수록 독하고 스마트해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현 PD님께 고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즌3에도 러브콜을 강력하게 해주셨다. 그 정도면 두려움은 있지만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장동민은 "제가 서바이벌 시작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지 10년이 됐다. 잘 해봐야 본전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았는데, 제작진분들이 회당 출연료 2억을"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이 '나가지 마' 하더라. '더 지니어스' 때도 '나가지 마'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주변에서 '늙어서'라는 말을 듣고 '그래? 그럼 내가 보여줄게'라는 마인드로 참여했다. 서바이벌의 난이도가 훨씬 업그레이드가 많이 돼서 힘들었다. 그만큼 더 재밌어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피의 게임 시즌3'는 장동민, 홍진호 등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1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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