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현(소노)과 하윤기(KT)가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신 문유현(고려대)과 신승민(한국가스공사)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오전 "협회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2를 대비해 확정한 명단을 일부 변경했다. 이정현과 하윤기가 부상으로 하차했고, 문유현과 신승민이 첫 성인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문유현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전 가드로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최근 끝난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고려대의 우승과 함께 MVP로 선정됐다. 문정현(KT)의 동생이기도 하다. 다만 문정현이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형제가 함께 뛰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올 시즌 프로농구 공동 1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포워드 신승민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협회는 "신승민은 매 경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며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신승민은 올 시즌 9경기서 평균 7.4점 3.8리바운드 1.7어시스트 야투성공률 42%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소화한다. 본 경기는 오는 21일과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7시 30분 인도네시아와 격돌하고, 사흘 뒤 호주와 맞대결한다.
한국은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첫 2경기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이 달린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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