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의 첫 공판이 열린다.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영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유영재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서 유영재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영재는 이 사건 외에도 선우은숙이 제기한 혼인 취소소송을 벌이고 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이전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이 있었고, 선우은숙과의 결혼 또한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유영재는 지난 4월 자신이 진행 중이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하차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앞으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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