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진영이 '수상한 그녀'로 돌아온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11일 "진영이 10년 전 출연했던 영화 '수상한 그녀'의 드라마 리메이크작 '수상한 그녀'로 안방 극장을 다시 찾는다"고 밝혔다.
12월 중 첫 방송 예정인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진영은 극중 구 인기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 현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았다. 대니얼 한은 작곡, 프로듀싱, 앨범 콘셉트는 물론 그룹의 이미지 맵까지 설정하고 있는 천재적인 기획자로, 탄탄대로를 걷던 중 비밀을 가진 오두리(정지소)를 만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다.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반지하 역으로 처음으로 스크린 작품에 도전한 진영은 데뷔 첫 영화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10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는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수상한 그녀'는 12월 중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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