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짜릿한 결승 3점포에 힘입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격파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짜릿한 승리였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한국가스공사와 64-64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우석이 침착하게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는 6승3패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승2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선두가 됐다.
결승 3점포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한 이우석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게이지 프림은 23점 5리바운드, 숀 롱은 11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주 DB는 창원 LG를 73-51로 완파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2승7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LG는 3승6패로 8위가 됐다.
SK는 고양 소노를 91-71로 격파하며 7승2패를 기록, 공동 선두가 됐다. 소노는 5승4패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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