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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KB스타즈 꺾고 개막 4연패 탈출+첫 승 신고
작성 : 2024년 11월 10일(일) 19:24

배혜윤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4-53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패 늪에서 탈출한 삼성생명은 1승4패를 기록,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B스타즈는 2승2패를 기록하며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21점 16리바운드 5스틸, 이해란은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아나 스미스도 10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에서는 나가타 모에가 14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날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터진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배혜윤과 이해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2-11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순항하던 삼성생명은 2쿼터 막판 KB스타즈의 반격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에는 배혜윤과 이해란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4쿼터 들어서도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삼성생명은 64-5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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