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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즌 맞이한 핸드볼 H리그, 3000여 팬 열기 속에 성대한 개막
작성 : 2024년 11월 10일(일) 14:22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가 10일 낮 12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현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박창훈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그리고 30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해 핸드볼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H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축사에서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어 프로리그가 시작되면 좋겠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 "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영상으로 "H리그 두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4-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외치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서는 팀별 5명씩 총 40명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하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이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팬 대표가 감독 대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 대표 서울시청 우빛나 선수에게 당부의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전 9시 40분부터 주니어 치어리딩 15팀이 참가하는 주니어 치어리딩대회인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오전 11시 15분부터는 여자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팬 사인회를 가졌다.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AI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인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해 23-24 시즌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을 통해 애니메이션화 하여 팬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H리그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귀여운 AI로 캐릭터로 변환하여 팬들에게 공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수 입장시 경기장에 설치된 LED H바에 AI 캐릭터를 함께 표출할 예정이며, 시즌중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기술을 적용하여 애니매에션화하여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여자부 경기는 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2025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PO/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는 맥스포츠TV를 통해 전경기 생중계되며,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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